거스 히딩크 감독(64. 네덜란드)의 코트디부아르행에 러시아와의 계약이 변수로 떠올랐다.
로이터통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히딩크의 에이전트를 인용해 히딩크 감독이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감독을 맡기 위해선 계약 상태에 있는 러시아와 합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국영방송 NOS를 비롯한 외신들은 11일 히딩크 감독이 5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코트디부아르와 2개월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러시아와의 계약이 7월 15일까지이기 때문에 합의가 선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남아공월드컵 진출이 무산된 러시아 측이 히딩크의 코트디부아르행에 쉽게 동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렇지 않다.
세르게이 푸르센코 러시아축구협회 회장은 "히딩크 감독은 계약기간 동안 감독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측의 동의가 없을 경우, 히딩크 감독의 코트디부아르행이 무산될 수도 있는 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러시아 측에서 히딩크 감독에게 급료를 주지 않았다는 대목이 변수로 작용할 분위기다.
러시아축구협회는 지난해까지 히딩크 감독에게 700만 유로의 몸값을 지급했다. 하지만 회장이 바뀌면서 이행되지 않고 있다.
히딩크의 에이전트 시스 반 누벤하이첸은 "히딩크 감독이 올해 1월부터 급료를 받지 못했지만 러시아축구협회에 법적으로 압박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2주 이내에 코트디부아르 측에 확답을 전해야 하기 때문에 러시아와의 계약문제는 이달 안에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이 1998프랑스월드컵부터 남아공월드컵까지 모두 다른 국가의 감독으로 4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을지 흥미롭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