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전, 10명으로 싸워 무승부 기록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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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이 10명 싸우는 수적 열세에도 강원FC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은 13일 오후 3시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3라운드 강원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대전은 전반 40분 양정민(24)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한 명이 없는 가운데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1-2로 뒤진 후반전 21분 대전의 고창현(27)이 동점골을 터뜨려 팀의 패배 위기에서 구출했다.

이로써 대전은 1무 2패를 기록하며 2연패 사슬을 끊어냈고 올 시즌 처음으로 승점을 올렸다.

강원은 이날 올 시즌 첫 득점 성공과 2연패 탈출을 이뤄냈지만 올 시즌 첫 승리에 실패했다. 강원의 안성남(26)과 권순형(23)이 득점을 터뜨리며 시즌 첫 승에 도전했지만 후반 중반부터 체력저하를 보이며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초반에는 대전이 미드필더에서 거세게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그러나 선제골은 강원이 먼저 따냈다.

전반 23분 강원의 윤준하(23)가 대전 진영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 돌파해 들어간 안성남이 크로스를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정규리그 첫 득점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대전은 10분 뒤에 강원의 중앙수비수 곽강선(24)이 공을 잡을 때 주춤한 사이 강원의 박성호(29)가 이 틈을 타 가로챘고 흘러 나온 볼을 곽창희(23)가 잡아 골키퍼 유현(26)을 제치고 오른발로 마무리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대전은 전반 40분에 양정민이 경고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열세에 몰렸다. 설상가상으로 대전은 후반 시작 4분 만에 강원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불리한 상황에 이르렀다. 강원의 권순형이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은 전반 막판에 결정적인 골 찬스가 있었지만 골대를 맞는 불운을 겪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 때문에 대전으로서는 후반 4분에 내준 추가실점이 뼈 아플 수밖에 없다.

대전의 왕선재 감독(51)은 미드필더 고창현(27)을 투입시키며 승부수를 띄웠다. 왕선재 감독의 교체 카드는 통했다. 후반 21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고창현이 오른발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끝내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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