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현대건설은 실적과 해외수주 모두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는 환골탈태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다"
15일 HMC투자증권 김동준 선임연구원은 현대건설에 대해 "최근 반등에도 불구 여전히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9만원의 목표주가와 건설업종 최우선 추천주 의견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 근거로 김 연구원은 "계약이 임박했거나 수주가 유력시되는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를 확보하고 있어, 올해 상반기 건설업종 내에서 해외수주 모멘텀이 가장 부각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해외수주는 지난해 43억달러에서 올해 112억달러로 160%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가 공표한 올해 해외수주 전망치는 120억달러다.
이미 수주를 확보했거나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들의 규모만 65억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발전 프로젝트 입찰 확대와 지역적 다변화 전략을 기반으로 올해 600억달러 이상의 해외 입찰안건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공사원가율 정상화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과 매출 증가가 맞물리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동월 대비 35.2% 증가할 전망이며, 현재 PER(주가수익비율)과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밴드 하단에 위치해 밸류에이션도 여전히 매력적이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일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최상의 사업구조가 빚은 위험 없는 고성장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며 "재무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택시장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면서, 현대건설의 안정적이며 현금흐름이 원활한 사업구조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이 회사의 주택부문 매출 비중은 15.4%로 경쟁 메이저업체의 절반에 불과하다. 반면, 현금흐름이 좋은 해외 및 국내 토목은 각각 46.6%, 17.9%로 주택보다 비중이 훨씬 높다. 이에 건설업 유동성 문제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회사는 창사이래 처음 순현금 상태로 전환됐다.
또한 이 연구원은 "성장 및 1위 프리미엄은 고사하고 최소한의 영업가치도 반영이 안된 밸류에이션이다"며 적정주가로 9만3300원을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건설(000720)의 주가는 전거래일인 지난주말(12일) 대비 200원(0.31%) 내린 6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를 기준으로 회사의 시가총액은 7조원 내외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상선, SOC 지분 등 보유 투자유가증권 가치와 서산토지 가치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감안해도 총 투자자산 가치는 4조원 정도로, 영업자산 가치는 현재 3조원 정도인 셈이다.
이에 대해 그는 "당장 수주 20조원에 매출액 11조원을 바라보는 세계적인 건설업체의 영업가치로는 너무 인색하다"고 평가했다. 그가 추정한 영업자산가치는 6조1911억원이며, 투자자산가치는 3조6257억원, 순현금은 634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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