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비금융기관 지급결제시장 커졌다…작년 28.8조

지난해 비금융기관의 지급결제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비금융기관 지급결제 서비스의 이용건수는 52억6000건, 금액으로는 28조8000억 원에 달했다. 전년대비 각각 21.7%, 26.6% 증가한 규모다.

선불전자지급 서비스 이용이 가장 많았다. 건수로는 43억8000만 건, 금액은 4조2000억 원에 달해 전년대비 각각 22.3%, 34.0% 증가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하이패스플러스카드와 같이 전자적 방법을 통해 금전가치를 저장해 놓고 재화나 용역 구입대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이용 금액으로 보면 전자지급 결제대행 서비스가 가장 컸다. 건수로는 8억3000만 건에 불과했지만 이용금액은 선불전자지급수단 보다 많은 21조6000억 원에 달했다. 건수와 금액 모두 18.0%, 21.4% 증가했다.

전자지급 결제대행 서비스는 인터넷쇼핑몰 등의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에게 대금을 받아 판매자에게 지급되도록 중계하는 서비스다.

결제대금예치 서비스는 5576만3000건, 2조7000억 원으로 65.3%, 65.4% 늘었다. 결제대금예치 서비스는 대금을 지급한 구매자가 물품을 받은 것이 확인되면 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전기료, 전화료, 가스요금 등에 이용되는 전자고지결제서비스도 159만2000건, 2799억7000만 원으로 71.2%, 78.8% 큰 폭으로 확대됐다.

한편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금융기관의 수도 전년보다 24개 증가한 104개에 달했다. 이 중 전자지급결제 대행업이 75개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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