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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는 1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쿼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99-86으로 승리했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쓸어담은 KCC는 3차전에서 삼성에 승리를 내주며 주춤했으나 4차전을 승리, 3승 1패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KCC는 지난 2007~2008시즌부터 3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하게 됐다.
이날 KCC는 2쿼터 도중 테렌스 레더가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아 퇴장, 골밑에서 열세에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일궈냈다.
KCC의 아이반 존슨이 골밑을 휘저으며 38점을 쏟아붓고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레더의 빈자리를 메웠다. 존슨은 경기 종료 2분여 전 KCC 쪽으로 흐름을 돌리는 3점포를 꽂아 넣으며 펄펄 날았다.
외곽에서는 강병현이 25득점을 폭발시키며 지원사격했다. 전태풍도 16득점 7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삼성은 3쿼터에서 KCC에 13점차 리드를 내줬다가 4쿼터 초반 동점으로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이승준이 34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괴력을 뽐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여야했다.
3차전을 승리로 이끌며 4강 플레이오프행의 희망을 살렸던 삼성은 4차전에서 패배, 결국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돼 '명가'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삼성이 4강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한 것은 2006~2007시즌 이후 3년 만이다. 삼성은 2006~2007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대구 오리온스에 1승 2패로 밀려 고배를 마셨다.
전반 막판 강혁과 이규섭, 김동욱의 3점포를 앞세운 삼성에 흐름을 빼앗겼던 KCC는 강은식의 3점포로 기분좋게 3쿼터를 시작하며 호흡을 골랐다. 강병현의 연속 4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KCC는 3쿼터 중반 존슨의 덩크슛과 강병현의 골밑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역전했다.
존슨의 연속 5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KCC는 임재현과 강병현이 잇따라 3점포를 작렬해 69-56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이승준의 연속 5득점으로 숨을 고른 삼성은 3쿼터 종료 31초 전 빅터 토마스가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를 넣어 66-72로 따라붙었다.
KCC는 삼성의 추격을 막지 못했다. 4쿼터 초반 이승준에게 연속 5득점을 내주고 토마스에게 골밑슛을 허용한 KCC는 이규섭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동점(78-78)으로 쫓겼다.
하지만 결국 승리의 여신은 KCC를 향해 웃었다.
강병현의 자유투와 전태풍의 미들슛으로 숨을 고른 KCC는 4쿼터 중반 이후 존슨이 연속 4득점을 몰아넣어 90-82로 달아났고, 경기 종료 2분여 전 존슨이 3점포를 작렬해 승기를 잡았다.
최성근의 2점슛으로 95-84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가른 KCC는 이후 존슨과 전태풍의 자유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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