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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전북-성남, 완산벌서 정면충돌…‘Again 2009 챔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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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이지만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와 성남일화가 완산벌에서 정면충돌한다.

'디펜딩챔피언' 전북은 19일 오후 7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과 쏘나타 K-리그 2010 4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초반부터 막강한 '강호'의 위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양 팀은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기억을 다시 한 번 되살린다는 각오다.

전북은 앞선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 초반부터 선두에 올라있다.

아직까지 지난해 득점왕 이동국(31)이 침묵하고 있지만,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에닝요와 루이스(이상 29)에 확실한 골잡이 로브렉(31)까지 더해지며 극강의 공격력은 더욱 배가됐다.

심우연과 김승용, 펑샤오팅(이상 25) 등 이적생들도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전북의 선두 행진을 뒷받침하고 있다.

설욕에 나서는 성남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K-리그 적응을 끝낸 몰리나와 파브리시오(이상 30) 듀오를 앞세워 올 시즌 치른 리그 2경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경기까지 총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있다.

지난 2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6-0의 쾌승을 거두는 등, 성남 선수들은 4경기에서 무려 13골을 쏟아냈다. 반면, 실점은 아직까지 0을 기록 중이다.

김정우(28. 상무)-이호(26. 알 아인)의 공백과 눈에 띄는 전력 보강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성남은 기존의 선수들로 탄탄한 전력을 완성했다.

2010시즌에 나란히 '명가재건'의 깃발을 높이 세운 수원삼성과 울산현대도 승점 사냥에 나선다.

수원은 지난 경기에서 성남에 6골이나 내주고 연승행진이 저지된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앞서 2경기에서 3골씩 내준데다 지난해 인천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지만, 서동현(25)과 호세 모따(31) 등 공격진에 희망을 걸었다.

K-리그 데뷔를 앞둔 설기현(31)의 복귀가 점쳐지는 포항스틸러스는 20일 홈에서 강원FC를 상대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겠다는 심산이다.

1무1패로 주춤한 출발을 보여준 울산은 하루 뒤 3전 전패를 기록중인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오르티고사(23)와 고슬기(24)가 각각 퇴장과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국가대표급 선수진을 자랑하는 울산이 무난하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경훈 감독(49) 체제로 재탄생한 뒤 무패행진을 기록중인 제주유나이티드는 주춤한 모양새의 대전시티즌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기분 좋은 개막전 승리(부산 1-0) 이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지만, 대전이 최근 3경기에서 10실점을 하고 있어 조심스레 승리를 점치고 있다.

나란히 1승1무1패를 기록중인 전남드래곤즈와 경남FC는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다지기 위해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벌인다.

정성훈(31)과 박희도(24)를 앞세워 리그 2연패 탈출에 성공한 부산아이파크 역시 광주상무를 제물로 중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사진=뉴시스)

◇쏘나타 K-리그 2010 4라운드 경기 일정

▲19일 수원-인천(수원월드컵경기장)
전북-성남(전주월드컵경기장. 이상 오후 7시30분)

▲20일 포항-강원(포항스틸야드. 오후 5시)

▲21일 전남-경남(광양전용구장. 오후 1시)
대구-울산(대구시민운동장)
제주-대전(제주월드컵경기장)
부산-광주(아시아드주경기장. 이상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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