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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대학> 정웅인 “김도현과 콤비로 더 큰 웃음 선사할 것”

동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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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웃음의 대학>이 2010년 3월, 새로운 학기를 시작했다. <연극열전> 관객이 선택한 최고의 코미디연극 <웃음의 대학>은 지난해 10월 시작한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의 장기공연과 더불어 3월 13일부터는 강남 코엑스아트홀에서도 동시 공연에 들어갔다. 따라서 코엑스 아트홀 오픈 축하를 위해 지난주 출연배우인 김도현의 팬클럽 회원과 대학생, 직장인, 동호회 등이 함께한 가운데 개강파티 및 프레스콜을 가졌다.

<웰컴 미스터 맥도널드>로 한국관객과도 친숙한 일본 최고의 극작가 미타니 코우키의 대표작인 <웃음의 대학>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희극을 모두 없애버리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모든 것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의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수작.

이날 기자회견에서 검열관 역으로 출연해 카리스마와 함께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모습을 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한 정웅인은 '웃음에 대한 철학' 관련해 "웃음은 나의 밥벌이다. 연극도 방송도 웃음으로 시작했고, 내 가족, 내 아이들과 내 아내를 먹여살리는 밥벌이다"고 말해 웃음꽃을 피웠다.

정웅인은 "연극 무대는 방송과 다르다. 바스트샷이나 클로즈업이 없기 때문에 관객들이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관찰하게 된다. 따라서 다리, 무릎, 손가락이나 고개 돌리는 것 등에 있어서 모두 꼼꼼하게 디테일하게 감정을 잘 표현하려고 했다"며 "애드립이 있느냐고 질문하는데 누가 시트콤 '지붕킥'에서 애드립을 하겠느냐. 상대 배우의 어미를 갖고 들어가는 것은 있어도 애드립은 없다"며 대본과 텍스트에 충실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그동안 <지킬앤하이드>, <금발이 너무해> 등 뮤지컬 무대에서 종횡무진하며 인기를 쌓아온 김도현은  "그동안 뮤지컬 무대에만 서면서 연극을 정말 하고 싶었다. 주위에서 뮤지컬 배우라고 이야기하시던데, 뮤지컬 배우로만 확정짓고 싶지는 않다. 뮤지컬이던 연극이던 배우로 활약할 수 있는 자리면 어디든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도현은 "방송 경험 없이 무대에만 서왔다. 때문에 무대에 설 때마다 다른 것을 선택하려는 부담감도 있었다. 무대예술에서는 캐릭터가 굳어지면 갈 곳이 없을 것 같아서 나만의 색깔을 추구하고 그러지는 않았다. 작품을 할 때마다 될수록이면 색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려고 했다. 이번 작품은 연습이 부족했고 아직 공연이 2개월 정도 남았으니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 밖에도 정웅인은 "안석환 선배님이 연기하시는 모습을 봤다. 그분보다 더 잘하고 싶다. 정웅인-김도현 콤비가 다른 배우들의 호흡과는 뭔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배우로서의 욕심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대학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아 온 송영창, 안석환, 조희봉, 백원길 배우와 함께 드라마 <선덕덕여왕>의  ‘염종’ 엄효섭과 ‘미생’ 정웅인이 검열관 역에,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tvN <롤러코스터>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정경호, <금발이 너무해> <싱글즈>의 김도현이 작가역에 합류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연극 <웃음의 대학>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과 강남 코엑스 아트홀에서 동시 공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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