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의 설기현(31)이 무릎 연골 부상으로 2010 남아공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포항 구단 관계자는 24일 오후 "설기현이 전날 송라연습구장에서 훈련 도중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구단 지정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무릎 연골이 파열된 것으로 나타나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설기현은 이날 서울에서 2차 검진을 실시했고, 조만간 수술이 불가피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재활 기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부상으로 2002한일월드컵과 2006독일월드컵에 이은 세 번째 본선 출전을 노렸던 설기현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다.
올 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 생활을 접고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 설기현은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려 허정무호에 승선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설기현은 포항 입단 후 치른 일본 전지훈련 도중 왼쪽 무릎 이상을 호소해 그동안 컨디션을 조절해왔다.
출전 시기를 조율하던 설기현은 곧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계획 실현 여부는 알 수 없게 됐다.
설기현은 광운대 재학 중이던 2000년 벨기에 주필러리그의 로열 앤트워프에 입단했고, 안더레흐트(벨기에)와 울버햄튼 원더러스, 레딩, 풀럼(이상 잉글랜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등 줄곧 해외리그에서 활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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