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은 증권사 사장들의 요즘 골칫거리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퇴직연금 시장 과열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
유 사장은 "최근 퇴직연금 시장의 과열경쟁이 도를 넘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다른 은행과 증권사들이 고금리 퇴직연금 상품을 내놓기 때문에 우리 회사도 비슷한 수준 금리를 제시하고 있긴 하다"면서도 "하지만 언제까지 쫓아가야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퇴직연금 운용수익이 4% 수준인 금융투자회사들이 퇴직연금 상품의 금리로 7~8% 수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곧 역마진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유 사장은 "이같은 과열 경쟁은 내년까지 적자가 나더라도 계속 경쟁해 기선을 잡자는 생각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의 새 걱정거리는 은행 역시 고금리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사실이다.
최근 한국은행 퇴직연금 사업자 선정 시 모 은행이 고금리를 무기로 직원들을 독식하다시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 사장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퇴직연금의 기본 취지는 연금을 투자금으로 돌려 돈을 불리자는 것"이라며 "결국은 투자 전문가를 보유한 증권사들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증권사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사장은 "그때까지 퇴직연금 시장에서 살아남아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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