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선수가 연습에 와서 하은주 역할을 해줬다."
용인 삼성생명은 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안산 신한은행과의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73-69로 승리,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날 승리로 챔피언결정전에서 신한은행에 당했던 8연패 수모도 씻어냈다. 2007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 승리 이후 처음 거둔 승리였다.
26점을 폭발시킨 박정은의 활약이 두드러졌지만 '거탑' 하은주 수비에 성공을 거둔 점이 중요한 승인이었다.
하은주는 20득점, 10리바운드로 기록상으론 자신의 몫을 했지만 동시에 턴오버 6개를 범하며 역전패의 발판을 내주기도 했다.
삼성생명이 하은주를 효과적으로 수비한데는 남자 프로농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승준의 공이 컸다.
서울 삼성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휴가를 보내고 있는 이승준이 하은주 역할을 자청, 삼성생명의 연습에 참가한 것.
이승준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벌어지기 이틀 전인 29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 연습장에 나타났다.
박정은은 "이승준 선수가 와서 하은주 역할을 자청해 연습 상대가 돼 줬다. 우리보다 먼저 연습장에 나와 있을 정도로 열심히 도와줬다"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승준은 신한은행의 경기 비디오를 통해 하은주의 움직임과 패턴까지 외울 정도로 열성을 보였다.
삼성생명은 이종애, 허윤정, 선수민 등이 돌아가며 하은주를 막았다. 도움수비도 적절히 활용해 하은주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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