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승용차용 타이어에도 전기냉장고나 세탁기 등에 부착되는 ‘에너지효율 등급표시’가 부착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승용차 운행단계에서의 에너지소비효율(연비) 개선을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타이어 효율등급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5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우선 내년 하반기부터는 타이어 제조업체가 자율적으로 승용차의 교체용·여름용 타이어부터 등급표시를 부착하도록 하고, 2012년 하반기부터는 부착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등급제 실시 배경에 대해 지경부 관계자는 "자동차 연비개선을 위해서는 승용차 연료소비요인중 4~7%를 차지하는 타이어의 효율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국·일본·EU 등도 2012년까지 '타이어 효율등급제도'를 시행할 계획임에 따라 이들 나라에 지속적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조속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타이어 수출량의 약 34%를 차지하는 EU는 2012년 11월부터 효율등급표시 부착을 의무화하여 미부착시에는 수입을 금지할 계획임에 따라 등급표시제도가 무역규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EU는 동 제도 도입을 통해 2020년 기준 수송연료는 헝가리 전체 연간석유소비량보다 많은 약 2400~6600만TOE, CO2는 500~1300만대 승용차의 배출량과 맞먹는 약 150~400만톤의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경부는 제도 도입으로 현재 1.8%로 미미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고효율 타이어 보급율이 전 승용차로 확대될 경우, 국가 전체적으로 연간 약 35만TOE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현재 매년 1억tCO2이 발생하고 있는 수송분야 온실가스의 1%인 100만7000tCO2를 감축, 어린 소나무 약 900만그루를 심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송용 연료절감효과는 연간 2517억원에 달할 것으로, 승용차 1대당으로는 3년간 12만2000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이어 값은 5만2000원 상승하는 반면, 연료비는 17만4000원 절감된다는 설명이다.
지경부는 올해안에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타이어도 '에너지효율 관리기자재'에 포함되도록 하고, 등급표시 적용대상, 효율등급항목·기준·표시방법 및 시험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운영요령’을 제정해 고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의 시험평가기관과도 상호인증협약을 함께 추진, 국내 타이어업체가 외국으로 수출시 또는 국내 진출한 외국 타이어업체가 수입시 중복 인증에 대한 비용 부담도 덜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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