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 시민구단이 12월께 창단된다. K-리그 16번째 구단이다.
광주시는 4일 "상무프로축구단과의 K-리그 연고 계약이 올해 말로 끝남에 따라 12월 '시민구단'을 창단키로 하고 시민주 공모 등 출범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5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구단 창단시기와 방법, 시민주 공모 등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 자체예산과 시민주 공모 등을 통해 창단비 50억 원을 확보, 12월 중 프로축구단을 창단한 뒤 내년 시즌부터 K-리그에 참가할 계획이다. 한 해 운영자금 70억∼80억 원은 기업후원금 등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이는 상무 프로축구단과의 K-리그 연고지 계약이 끝난 이후 광주시가 프로팀 창단을 못할 경우 프로축구연맹에 미리 납부한 40억 원의 K-리그 가입비와 축구발전기금이 고스란히 날아가게 되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당초 2008년 말까지 순수 프로축구단을 창단하는 조건으로 광주 상무프로축구단을 창단했으나 순수 프로축구단 창단이 어려워지면서 상무와의 '연고 시한'을 올해까지 연장했었다.
이후 호남 연고기업인 금호그룹 등을 내세워 기업구단 창단을 추진했으나 금호그룹이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시민구단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광주시는 상무프로축구단을 운영한 경험이 있어 시민구단 창단과 운영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연간 운영비 가운데 광주시 부담분 20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50억 원 이상을 어떻게 기업후원금으로 충당할지가 관건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역시 중 프로축구단이 없는 지역은 광주 밖에 없는 점 등을 고려해 각계 의견을 수렴, 시민구단 창단 여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대의원 총회에서 올해 운영사업 우선과제로 '광주 프로팀 창단 적극 지원, 상무 활용 계획 별도 고민'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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