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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25. 나이키골프)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GC 토너먼트 코스(파72. 7457야드)에서 막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 휴스턴 오픈에서 연장 끝에 본 테일러(34. 미국)를 제치고 우승했다.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PGA투어에서 활동한 이후 첫 연장전을 경험했지만, 차분한 경기 운영 끝에 2008년 AT&T내셔널 우승 이후 21개월 여 만에 자신의 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2008년에 2승을 챙긴 이후 앤서니 김은 2시즌, 36개 대회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앤서니 김은 2008년 와코비아 챔피언십과 AT&T 내셔널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포스트 타이거 우즈'의 선두주자로 손꼽혔다.
미국 언론들은 2009시즌을 앞두고 카밀로 비예가스(28. 콜롬비아)와 함께 앤서니 김을 'PGA투어의 미래'라고 극찬하며 상당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앤서니 김은 2009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 벤츠 챔피언십에서 공동2위에 오르며 자신에게 모아진 관심에 부응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으로 인해 몇몇 대회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중하위권에 그치는 성적으로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하는 듯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실망스러운 2009년을 뒤로 하고 2010년을 시작한 앤서니 김은 혼다클래식에서 준우승으로 가능성을 다시 인정받은데 이어 셸 휴스턴 오픈에서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를 지켜본 PGA투어닷컴의 멜라니 하우저 기자는 '성장한 앤서니 김이 새로운 성숙함을 보여줬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시련을 딛고 일어선 앤서니 김의 경기력을 조명했다.
앤서니 김도 "2년 전에 비해 이제는 어떻게 경기를 해야 하는지를 깨달았다. 내 정체성을 찾았고, 공격적인 선수가 됐다"고 그 동안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자신의 두 번째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을 앞두고 우승을 따냈다는 점은 앤서니 김에게 가장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셸 휴스턴 오픈 우승으로 한껏 분위기를 끌어올린 앤서니 김은 최경주(40)와 양용은(38), 나상욱(27. 타이틀리스트)을 비롯해 미국과 아시아 아마추어 챔피언 안병훈, 한창원(이상 19)과 함께 2010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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