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부자의 탄생’ 김응수-이시영, ‘부녀’ 아닌 ‘부부’로 등장.. 왜?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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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과 김응수가 '못 말리는 부부'로 탄생했다.

이시영과 김응수는 5일 방송될 KBS 2TV 월화극 ‘부자의 탄생’(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제작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11회 분에서 '7080 촌티 패션'을 재현하며 요절복통 코믹 호흡을 선보인다.

두 사람의 촌티 패션은 부귀호의 회상 장면을 통해 등장한다. 부귀호(김응수)가 부태희(이시영)로부터 석봉(지현우)과 똑같은 문양의 귀걸이를 갖게 된 것을 추궁 당하던 끝에 숨겨왔던 과거사를 공개하기 때문이다. 부귀호는 당시 아내에게 그 귀걸이를 줄 수밖에 없었던 절박(?)한 사연을 털어놓는 과정에서 30대였던 젊은 시절, 부태희 엄마와의 사이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떠올리게 된다.

이와 관련 부태희 역의 이시영은 김응수의 부인이자 자신의 엄마 역을 맡아 1인2역에 나섰다. 특히 이시영은 얼굴에 섹시점을 찍고 머리에는 꽃장식을 다는 등 극중 부태희와 똑같이 생긴 외모에 성질 꽤나 있는 재벌 딸이었던 태희 엄마의 젊은 시절을 화려한 복고풍 패션과 천연덕스런 연기로 소화해냈다. 부귀호 역의 김응수 또한 촌스런 뽀글머리를 한 채 마후라를 두르고 라이방 선글라스를 매치하는 등 파격 변신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첫 방송 이후 '특이한 부녀'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운석(남궁민) 때문에 분노하는 태희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며 카드를 던지는가 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케이크를 우적우적 먹는 태희를 보고는 또다시 카드를 내미는 부귀호의 모습 등이 허를 찌르는 코믹 요소로 인정받아왔기 때문이다. 11회 분에서 두 사람이 또다시 환상적인 코믹 호흡을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부자의 탄생’의 제작사인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측은 “이시영-김응수의 코믹 호흡이 날로 빛을 발하고 있다. 두 사람이 자칫 우스꽝스러울 수 있는 모습에도 아랑곳없이 능청스런 연기를 펼쳐주고 있다"며 "이시영-김응수과 이보영-윤주상 등 상반된 두 집안의 부녀 관계를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라고 밝혔다.

11회에서는 지현우-이보영의 본격적인 러브라인과 함께 이들을 둘러싸고 진행되는 남궁민-이시영의 에피소드가 담겨진다. 또 지현우의 아빠로 여겨지는 결정적인 인물의 존재가 밝혀지는가 하면, 아빠 찾기에 대한 지현우의 폭탄 발언이 이어지는 등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현우와 이보영의 본격 러브라인 가동으로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키고 있는 ‘부자의 탄생’은 매회 흥미를 더해가는 탄탄한 반전 스토리와 개성으로 똘똘 뭉친 배우들의 열연으로 ‘다음 회가 더욱 기다려지는 드라마’라는 호평과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월화극 왕좌를 굳건히 고수하며 시청률 20% 고지 돌파를 앞두고 있다. (사진=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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