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타이거 우즈 “첫 티샷 기대된다”

필드복귀 공식선언

홍민기 기자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통해 복귀전을 치르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5개월 공백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우즈는 6일 새벽(한국시간)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스캔들의 잘못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의 미래 계획을 전했다.

전날 같은 장소를 찾아 연습라운드를 펼쳤던 우즈는 당시 덥수룩한 수염으로 훈련에 임했다.

이날은 가벼운 골프복 차림과 수염을 정리한 모습으로 단정하게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기자회견은 CNN과 골프전문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됐고 35분간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우즈는 내내 진지한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했고 성추문을 비롯한 사생활에 관련된 내용들은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우즈는 자신의 과오에 대해 깊히 반성했고 필드 복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우즈는 “나는 거짓말로 많은 사람을 속였다”며 자신을 둘러싼 성추문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아내 앨린에 대해서 우즈는 “내 자신과 가까이 있는 많은 사람에 깊은 상처를 줬다. 내 행동은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다”라고 짧게 말한뒤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지난해 11월 성추문의 원인이 된 심야의 사고에 대해 “경찰이 모든 것을 조사했다. 이미 지난 일이다”고 자연스럽게 답을 피했다.

하지만, 우즈는 “45일간 섹스 중독 치료를 받으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전보다 훨씬 더 훌륭한 사람으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복귀전을 앞둔 소감에 대한 질문에 우즈는 “첫 티샷이 정말 기대된다. 이토록 티샷을 기다렸던 적은 없었다. 오랫동안 잊었던 흥분이 다시 느껴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즈는 “동료들과의 경쟁을 위해 필드에 다시 복귀했다. 그동안 경쟁이 그리웠다”며 “나의 캐디인 스티브 윌리엄스와 다시 만나 골프를 재게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회 목표에 대해서 그는 “먼저 복귀전에서 컷탈락을 피하는 것이 목표이다”며 “기회가 된다면 라이더컵에도 출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타이거 우즈는 섹스스캔들 이후 5개월 동안 골프를 중단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대해 우즈는 “경기 감각 때문에 걱정도 되지만 빨리 감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약간의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우즈는 “나의 복귀를 고대했던 팬과 주위 사람들이 있어서 필드에 다시 돌아오는데 큰 힘이 됐다”며 “연습 라운딩을 할 때도 많은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오늘은 특히 더욱 반가웠다”고 자신에게 많은 지지를 보내준 팬들과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