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가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아마존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애플은 지난 5일 미국증시에서 전일보다 2.52% 오른 238.49달러로 마감했다. 애플의 주가는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중순 190달러에서 약 1달 보름 만에 50달러가량이 급상승한 것이다.
이 같은 강세는 태블릿 PC 아이패드 열풍 덕분이다. 아이패드는 지난 3일(현지시간) 출시 첫날(예약분 포함) 3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이는 아이폰 첫날 판매량(27만대)을 3만대 가량 넘어선 수준이다. 또한 IT업계에서는 아이패드가 올해 400만∼700만대가 팔릴 것이라는 예상되고 있어 애플 주가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달 중으로 영국과 독일,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일본 등 9개 국가에 Wi-Fi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는 점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이패드 판매 호조에 힘입어 미국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JP모건은 애플의 목표주가를 240달러에서 305달러로 상향조정 했고, 카우프만 브라더스도 목표주가를 253달러에서 295달러로 올렸다.
토마스 와이젤 파트너스는 270달러에서 280달러, 서스케하나 파이낸셜은 260달러에서 275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바클레이는 285달러로 유지했다.
이에 비해 그동안 전자책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던 아마존의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이패드가 예상대로 올해 500만대를 넘는 판매호조를 나타낼 경우 전자책 시장의 주도권이 아마존에서 애플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우려 탓에 아마존의 주가는 지난 31일 134.48달러에서 사흘 연속 하락하며 지난 5일 130.78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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