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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사고를 조사 중인 민·군 합동조사단은 최초 사건 발생 시기를 3월 26일 오후 9시 22분으로 최종 결론지었다.
7일 오전 10시 30분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입원해 있는 국군수도통합병원 강당에서 천안함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한 합동조사단은 "천안함에서 사건이 발생한 것은 당초 알려진 대로 사고 당일 오후 9시 22분이다"고 밝혔다.
합동조사단 대변인 문병옥 준장은 "당시 KNTDS(한국형 해군 전술통제지휘체계) 화면상에 기록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천안함으로부터 발신되는 신호가 오후 9시 21분 57초에 중단되었다"며, "백령도 지진파 관측소가 오후 9시 21분 58초에 규모 1.5 정도의 지진파를 감지한 것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문 준장은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서 "통상적인 초계함의 오후 9시 20분경 근무상황에 비추어 볼 때 천안함의 당시 상황은 정상 근무 중인 상태였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 문 준장은 사고 당시 "생존자 58명 모두 후미 충격과 함께 '꽝! 꽈-아앙'하는 소리가 1~2초간 났고 정전과 동시에 일부 격실에 기름, 해수가 유입되면서 갑자기 우현으로 90도 기울어 졌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당시 함장이 오후 10시32분부터 10시42분까지 2함대사 22 전대장과 통화를 했다"며 "통화 내용은 함장이 '뭐에 맞은 것 같다. 연돌이 안 보인다. 고속정이나 RIB 빨리 조치해 주십시오. 함미가 안보인다'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이날 합동조사단은 천안함이 특수임무 또는 높은 파도를 피하기 위해 백령도에 근접했다는 의혹에 대해 "천안함은 사건 발생 전 백령도 서남방 2.5Km 떨어진 곳에서 북서방향 6.3노트로 정상적으로 기동하고 있었다"며 "특수임무 수행이나 피항이 아닌 2함대에서 지시한 정상 경비구역에서 정상적 임무수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생존자들에게 함구령 지시를 내려 은폐 의혹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생존자 전원을 상대로 확인한 결과 사실 은폐를 위한 함구령 지시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천안함 1차 조사결과 발표 후 11시부터 천안함 생존 장병 합동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한명만 빠진 57명의 생존자들이 모두 기자회견에 참석해 침몰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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