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3월 자동차 판매 11개월째 증가

내수·수입차 판매 30.5% 증가 "노후차 인센티브 종료에도 소비심리 회복"

맹창현 기자

국내 자동차판매가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식경제부는 7일 '2010년 3월 자동차산업동향'을 발표, 지난달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가 내수 13만795대, 수입 7102대를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3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노후차교체 인센티브 종료에도 소비심리 회복과 신차효과로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셈"이라고 밝혔다.

국내차 내수판매는 소비심리 회복과 신차효과 및 잠재수요 확대로 전년대비 29.5% 증가한 12만3693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YF 쏘나타, K7 등 신차판매 호조로 각각 5만9275대(전년대비 20.7% 증가), 기아자동차가 3만8015대(26.5%)를 판매했다. 르노삼성도 New SM5 등 판매호조로 전년대비 77.3% 증가한 1만3980대를 기록했다.

GM대우도 라세티프리미어와 마티즈크리에이티브의 판매호조로 65.3% 증가한 9434대를 팔았으며, 쌍용은 경영정상화 이후 꾸준한 판매회복세를 유지하며 2555대를 판매해 20.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수입차의 국내 판매도 활발했다. 지난달 수입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5.4%로 2월에 비해 0.3%포인트 떨어졌지만, 판매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1207대, 폴크스바겐 1006대 등 7102대로 월별 판매량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대비로는 50.8%, 전달대비로는 10.3%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리콜 사태를 겪은 일본 도요타와 혼다의 국내 판매량은 각각 전달대비 12.6%, 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월 자동차 수출은 미국·서유럽시장 회복과 중남미, 중동 등 신흥국의 판매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47.5% 증가한 23만8631대를 기록해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 보인 셈이다.

현대와 기아차는 소형차와 SUV의 수출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각각 9만5139대(36.4%), 7만7805대(42.2%) 수출을 기록했다.

또 GM대우는 라세티프리미어 수출물량 증가로 전년대비 45.8% 증가한 5만165대를 수출했고, 르노삼성은 QM5 수출에 힘입어 406.7% 증가한 1만1552대를 팔았다. 쌍용은 중남미 및 러시아 수출재개로 전년대비 834.8% 증가한 3169대를 수출했다.

지경부는 "해외생산이 확대됐음에도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의 수요회복세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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