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英 베팅업체, “타이거 우즈가 우승 확률 1위”

'골프 황제'의 존재감은 좀처럼 변하지 않고 있다.

영국의 베팅업체인 ‘래드브록스’는 8일(한국시간) 5개월 여 만에 필드로 복귀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5. 미국)에게 6-1의 우승 배당률을 점쳤다.

경쟁자인 필 미켈슨(40. 미국)과 어니 엘스(41. 남아공)가 각각 14-1과 16-1의 배당률을 받은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지난해 11월 의문의 사고로부터 시작된 불륜 스캔들로 인해 무기한 골프 중단까지 선언했던 우즈는 이번 주 마스터스 토너먼트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복귀전을 치른다.

5개월 여의 공백을 뒤로 하고 필드로 돌아오는 우즈지만, 부동의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14차례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고 특히 마스터스에서 4차례나 그린재킷을 입었던 우즈에게 가장 높은 우승 확률이 매겨졌다.

이 밖에도 래드브록스는 우즈와 관련된 재미있는 베팅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게 했다.

우즈가 홀인원을 기록할 확률을 100-1로, 첫 홀에서 티샷한 공이 나무에 맞을 확률도 5-1로 예상했다. 1라운드에서 최소 5개 이상의 버디를 잡을 확률도 5-4로 높게 전망됐다.

한편, 래드브록스는 한국계 선수 가운데는 앤서니 김(25. 나이키골프)이 40-1의 확률을 받아 가장 높은 우승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우즈와 1, 2라운드에서 함께 경기하는 '탱크' 최경주(40)는 66-1로 그 뒤를 따랐고, 양용은(38)과 나상욱(27. 타이틀리스트)은 나란히 150-1에 그쳤다.

지난해 US아마추어 챔피언 안병훈(19)은 1000-1, 아시안투어 아마추어 챔피언 한창원(19)은 1500-1로 우승가능성이 낮게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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