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골프]최경주, 타이거 우즈와 3라운드도 함께 경기
2010 마스터스 토너먼트 조직위원회는 10일(한국시간) 2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컷 기준을 통과한 선수들의 3라운드 조 편성과 출발시간표를 발표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3위 그룹에 어깨를 나란히 한 최경주(40)와 타이거 우즈(35. 미국)는 11일 새벽 3시35분에 3라운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양용은(38)과 앤서니 김(25. 나이키골프)도 최경주에 앞서 경기한다.
3시15분에 출발하는 양용은은 필 미켈슨(40. 미국)과 함께 사흘 연속 함께 경기하고, 앤서니 김은 리키 반스(29. 미국)와 3시25분에 3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매트 쿠차, '구멍을 잘못 찾았어'
2010 마스터스토너먼트에서 매트 쿠차(32. 미국)가 좀처럼 보기 어려운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
타이거 우즈, 최경주와 함께 1, 2라운드를 경기한 쿠차는 대회 둘째 날 9번 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시도했다.
그린에 한번 튕긴 공은 그대로 그린 오른쪽에 앉아있던 제이슨 톰슨이라는 갤러리가 들고 있던 플라스틱 컵 속으로 들어갔다.
황당한 상황이었지만 규정에 따라 쿠차는 공이 떨어진 곳에 마크를 한 뒤 경기를 재개했고, 파로 9번 홀 경기를 마무리했다.
황당한 경험을 한 쿠차는 "전에 보지 못했던 광경이다. 상당히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차이 자이디, 팔꿈치 부상으로 기권
'아시안투어의 강자' 통차이 자이디(41. 태국)가 팔꿈치 부상으로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채 기권했다.
지난 2006년에 태국 선수 최초로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자이디는 자신의 두 번째 마스터스 출전인 이번 대회 2라운드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기권했다.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기록한 자이디는 2라운드에서 5번 홀부터 9번 홀까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치는 등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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