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인 수천 명은 10일 항공기 추락사고로 숨진 레흐 카진스키 대통령을 애도했다.
이들은 이날 바르샤바 대통령궁 앞에서 추모 기도와 노래를 함께 부르고 헌화했다. 모두 흐느꼈다.
일부는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폴란드 국기를 휘감은 채 큰 소리 기도해 눈길을 끌었다.
상당수 시민들은 가족단위로 촛불을 들고 모였으며 어린이들은 카진스키 대통령을 직접 그린 그림을 가져오기도 했다.
이날 카진스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아닌 사람도 많았지만 이날 만큼은 모두 하나로 뭉쳐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고 있는 브로니슬라프 코모로프스키 하원의장은 “폴란드는 카진스키 대통령을 추모하면서 하나로 뭉쳤다”며 “좌와 우가 없고 차이도 없고 분열도 없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꿈을 꾸는 것 같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이번 비극에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시민은 “‘카틴 숲’ 집단학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가던 중 이런 비극이 일어났다”며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흐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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