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박정환(33)이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살아난 SK 타선에 힘을 더하고 있다.
박정환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쏘아올린 중월 솔로포를 포함, 6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성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박정환이 밀어치는 것을 잘 하는 타자다"라고 칭찬하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런 칭찬을 들어서였을까. 박정환은 뜨거운 방망이를 뽐내며 타선을 이끌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이한 박정환은 상대 선발 김상수의 7구째 시속 143km짜리 직구를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팀이 2-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서가던 4회 1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낸 박정환은 9회 1사 1루에서 좌중간을 꿰뚫는 적시 2루타를 작렬했다.
박정환은 최근 타격감에 물이 올랐다. 박정환은 지난 7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5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벌였다. 지난 9, 10일 넥센전에서도 각각 5타수 2안타 1타점,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박정환은 "경기에 자주 나가서 타격감이 점차 좋아지는 것 같다"며 "지난 7일 때려낸 첫 안타가 애매한 곳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였는데 그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감이다. 코치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밀어치기는 자신있다"고 말한 박정환은 "경기를 앞두고 타격 연습을 할 때 밀어치기를 많이 연습해서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공을 끝까지 보는 것이 밀어치기를 잘 하는 비법"이라고 설명했다.
주로 1루수로 나서고 있는 박정환은 "1루 수비가 가장 쉽다고 하는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쉬운 포지션이 아닌 것 같다"며 "타구가 오면 몸으로라도 막겠다는 생각으로 수비를 하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한편, SK의 김성근 감독은 "엄정욱이 잘 던져줬고, 박정환이 잘 쳐서 이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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