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수출에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요인도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2일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은 "위안화 절상이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점, 절상수준 100%가 국내 원·달러 환율 폭으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 중장기적인 중국경제의 내수확대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 등은 우리 수출의 안정적인 성장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에 폐막된 전인대에서도 밝혔듯이 중국은 소비를 필두로 한 내수확대를 향후 경제의 중요한 성장모멘텀으로 삼고 있다"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자국화폐 절상기에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위안화가 절상될 경우 중국 수입물가를 낮춰 소비 등 중국 내수를 점차 확대시키고, 이는 우리 수출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김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한국 경쟁력이 높은 IT 및 부품소재와 중국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은 비철금속, 섬유 부문의 꾸준한 수출증가가 예상된다. 아울러 중국 내수를 겨냥한 유통부문의 실적개선도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중국에 대한 수출구조 변화도 이를 지지한다. 국내의 대중 수출을 구분해보면 중간재 및 원자재 50%, 자본재 47%, 소비재 3% 정도로 구분된다.
그는 "아직 중간재 및 원자재 비중이 높으나 점차 비율이 개선되고 있으며, 특히 한국 총수출 중 중국 내수지향적 수출 비중이 중국을 경유해 해외로 수출하는 비중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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