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최경주, 첫 날 ‘단독선두’ 질주

공동 2위와 2타자

홍민기 기자

최근에 끝난 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최경주(40)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해드 아일랜드 하버타운 골프장(파71, 6973야드)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버라이즌 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로 단독 1위로 올랐다.

이날 최경주는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무려 8개나 휩쓸며 매서운 샷을 선보였다.

마이크 위어(캐나다), 그렉 오웬(잉글랜드)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2타차를 유지하고 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짐 퓨릭, 신예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이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 그룹을 형성, 최경주를 추격했다.

지난주에 마친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최경주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대회 모든 라운드에서 맞붙어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이 기세를 몰아 버라이즌 헤리티지 대회 첫 날에 단독 선두를 기록하며 2008년 1월 소니오픈 이후 2년 여 만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초반에는 티샷이 흔들렸지만 고비때 마다 매끄러운 경기운영으로 위기를 잘 넘겼다. 이날 퍼팅수도 23개를 기록하며 정교한 퍼팅실력을 선보였다.

전반 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도 50%를 기록했고 정교한 퍼트로 버디들을 솎아내며 3타를 줄여 산뜻하게 출발했다.

후반에 들어서면서 최경주는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티샷도 전반보다 좋아지면서 버디 4개를 쓸어담아 1라운드를 마쳤다.

첫 날 경기를 마친 최경주는 PGA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 연습에서 그린에서 많이 훈련했다”며 “이 때문에 퍼팅감이 좋아졌고 지난주 마스터스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아이언샷 느낌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주 마스터스 대회 이후 변화된 것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최경주는 “타이거 우즈와 함께 플레이한 것이 이번 경기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며 “세계적인 선수와 경쟁 압박 속에서 플레이에 집중하는 방법 등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다. 함께 경기를 펼친 우즈에게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보다 육체적으로 많이 좋아졌고 좀 더 나은 플레이를 하기위해 정신적으로도 가다듬었다”며 “이후부터 내 실력과 코스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상승세의 원동력이 됐다”라고 올 시즌 강해진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 대회 초청자격으로 출전한 안병훈(19)은 2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28위에 올랐다. 특히 5번홀(파5)에서 안병훈은 254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에서 볼을 홀 옆 5m에 떨어렸고 퍼트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이글을 잡아내기도 했다.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