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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흑인 합창단 ‘할렘 가스펠 콰이어’ 2010 내한 공연

5월 21일 ~ 23일, 이대 삼성홀, 흑인 가스펠의 진수와 함께 마이클 잭슨의 명곡을 들을 수 있는 무대

동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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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흑인 합창단, 할렘 가스펠 콰이어(Harlem Gospel Choir)의 2010 내한공연이 오는 5월 21일부터 3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펼쳐진다.

2010년을 맞아, 할렘 가스펠 콰이어는 가스펠 음악의 감동을 전 세계인들에게 전하는 것과 동시에, 시대를 초월하는 음악성과 뛰어난 무대 매너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팝 아티스트로 남을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호주, 영국, 중국, 체코, 불가리아 등 전 세계를 순회하며 콘서트를 펼치고 나선 것이다.

‘리멤버링 마이클 잭슨(Remembering Michael Jackson)’이라는 부제를 달고, 1부에서는 아메리카 팝 음악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가스펠 음악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고, 2부에서는 마이클 잭슨의 주옥 같은 히트곡을 흑인 특유의 감성과 혼이 담긴 무대로 채워갈 예정이다.

할렘 가스펠 콰이어가 전 세계를 돌며 마이클 잭슨 추모공연을 펼치는 데에는 오랜 기간 이어온 그들 사이의 인연 때문이다. 할렘 가스펠 콰이어의 창단자인 알렌 베일리(Allen Bailey)는 마이클 잭슨, 라이오넬리치, 프린스 등 유명 아티스트들을 매니지먼트하며 40년 넘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일해온 인물.  마이클 잭슨과는 잭슨 파이브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그들의 콘서트를 도우며 인연을 맺어 왔으며, 이후 1985년 아프리카의 굶주린 아이들을 돕기 위한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 자선공연을 알렌 베일리가 기획하자 마이클 잭슨은 이 공연에 앞장서 참여해 주었다.

그리고 지난 해, 미국 ABC방송국의 ‘굿모닝 아메리카’라는 프로그램에서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을 생중계하면서 뉴욕 타임스퀘어 거리에 마련한 오픈 스튜디오에 할렘 가스펠 콰이어가 출연, 거리의 시민들과 함께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부르며 그를 추모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마이클 잭슨과의 오랜 인연과 이 시대 최고의 아티스트였음을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 할렘 가스펠 콰이어는 전 세계를 돌며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내한 공연에는 9명의 싱어와 드럼 연주자, 키보드 연주자가 각각 1명씩 내한해 총 11명이 무대에 올라 완벽한 연주와 노래로 천상의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 해피 데이(O Happy day)’,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등의 가스펠 송과 ‘빌리진(Bille Jean)’, ‘윌 유 비 데어(Will you be there)’, ‘유 아 낫 얼론(You are not alone)’, ‘아일 비 데어(I will be there)’ 등 마이클 잭슨의 명곡들을 들을 수 있다.

할렘 가스펠 콰이어는 1986년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뜻을 따르고 그를 기념하기 위해 창단된 합창단이다. 흑인 가스펠의 성격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팝 스타들의 공연과 앨범 작업을 함께 하면서 음악성을 높이 평가받는 최고의 흑인 합창단이 되었다.  세계적인 록밴드 유투(U2), 팝의 여왕 다이애나 로스(Diana Ross), 1980년대 최고의 여가수 신디 로퍼(Cyndi Lauper) 등을 비롯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 앙드레 류(Andre Rieu), 우피 골드버그(Whoopi Goldberg) 등이 바로 할렘 가스펠 콰이어와 함께 노래한 스타들이다.

또한 할렘 가스펠 콰이어는 뜻 깊은 행사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유명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합창단이라는 점 때문에 더욱 유명하기도 하다.  1990년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넬슨 만델라 석방 기념 공연’, 199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위한 공연’ 등을 펼쳤으며, 현재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가 그들의 노래에 대해 공개적으로 찬사를 보내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합창단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단원들은 할렘의 여러 흑인 교회에서 선발한 실력 있는 뮤지션들로 17세부터 70세에 이르는 폭넓은 연령대가 포진해 있으며, 모두 80여 명이 공연마다 팀을 나누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쉼 없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한국 공연에 앞서 4월 호주를 시작으로 7월에는 영국과 중국, 11월과 12월에는 체코와 불가리아에서 마이클 잭슨 추모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관람료 7만7천원.  문의 (02)2261-1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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