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기술이 견인하는 '디스플레이 산업'

이민휘 기자

디스플레이 산업시장의 지각변동이 계속되고 있다. 선진시장 TV와 PC보급률이 상승하면서 디스플레이 수요증가 속도도 감소하고 있고, CRT 제품의 수요는 소멸단계에 진입했다.

그러나 삼성경제연구소가 15일 발표한 「활용도를 높이는 디스플레이 기기」 보고서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산업은 '신기술'로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 인터페이스를 확장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디스플레이를 실감나게 구현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3D 디스플레이로 생생한 화면을 구현한 것이라든지, 터치 인터페이스를 채용해 사용자가 기기를 쉽게 조작할 수 있게 한 것들이 여기 속한다.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산업은 활용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디스플레이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옥외광고를 대체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종이와 책을 대체하는 전자종이와 전자책 등 기존의 아날로그 상태에 있던 전달매체들을 디지털로 전환시키고 있다. 디스플레이와 거리가 먼 제품들에 디스플레이 기술을 접목하여 전자테이블, 유비쿼터스 자판기와 같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이치호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경로 변화에 맞추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대응방식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그는 "제품기획과 기술개발 단계에서는 기업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발상을 전환할 필요가 있으며, 기기와 사용자 간의 인터페이스에서 기술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