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日언론 보도 '김정은 사진' 사실 아닌듯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0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력한 후계자 3남 김정은(26)이라고 공개한 사진은 김정은 본인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복수의 대북소식통이 밝혔다.

한 대북소식통은 "김정은은 20대 후반인데 사진 속 인물은 적어도 40대 초반으로 보인다"며 "김정은이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대북소식통은 "사진 속 인물이 지난해 2월과 12월과 올해 3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경북도 김책제철연합기업소를 현지지도 할 때마다 등장했다"면서 "다른 현지지도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은 점을 볼 때 김책제철연합기업소 관계자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마이니치 신문이 공개한 이 사진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3월 김 위원장의 함경북도 김책제철소 현지지도 장면을 기사와 함께 보도한 것이다.

사진 속 김정은은 감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 검은 코트 차림을 하고 있으며 건장한 체구로 김정일 국방위원장보다는 김일성 주석과 닮아있다.

당시 김책제철소 현지지도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경희와 매제 장성택 등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의 사진은 1999년에 촬영된 10대 시절만이 공개됐으며, 최근 모습이 공개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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