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양용은 금의환향 “고향땅에서 우승하겠다”

우승컵 들고 고향땅 밟아

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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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이 우승컵을 들고 고향인 제주도로 금의환향했다.

양용은은 지난 19일 오후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해 “고향에서 경기를 치르는데 고향팬들과 한국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향팬들에게 환영을 받은 양용은은 지난 18일 중국에서 열린 유러피언(EPGA)투어 볼보차이나투어에서 정상에 올랐고 이후 22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EPGA 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에 출전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양용은은 귀국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8개월 만에 정상을 밟아 기분이 새롭다”며 “미국에서 활동했을 때 우승없이 한국에 들어올까봐 걱정했는데 우승컵을 들고 고향에 오니 마음이 홀가분해 졌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 유럽투어 카드가 있어 EPGA에 출전한 기회가 많다”며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아직 PGA투어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미국에 돌아가면 PGA투어에도 주력해 시즌 첫 우승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 차후 스케줄을 조절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2일에 열리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는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 ‘황태자’ 어니 엘스(41·남아공), 그래엄 멕도엘(31·북아일랜드),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통차이 자이디(41·태국) 등이 출전해 양용은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

이에 대해 양용은은 “우승컵을 들고 고향에 왔다. 이번에는 고향팬들 앞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따내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공항에는 아버지 양한준 씨와 양조훈 제주도 환경부지사 등이 공항을 찾아 양용은을 환영했다.

한편 2010 EPGA 챔피언십 대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 핀스크린골프장에서 펼쳐진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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