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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임훈의 동점 투런포와 박정권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최근 6연승과 잠실구장 5연승을 기록한 SK는 시즌 14승 5패를 기록해 2위 두산(12승1무5패)을 1.5경기 차로 밀어내고 선두를 질주했다.
SK의 2번째 투수 정우람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2승째(1패)를 올렸다. SK 이승호는 시즌 7세이브째를 올려 두산 이용찬과 함께 구원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LG 트윈스는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초반 폭발한 타선과 계투진의 활약을 앞세워 6-2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5연승에 성공한 4위 LG는 9승 8패 1무를 기록해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넥센은 13패째(6승)를 당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LG 정성훈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려 공격을 이끌었고, 톱타자 이대형은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공격 첨병으로서 제몫을 다해냈다.
사직구장에서는 원정팀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10-3으로 꺾었다. 이로써 8승10패를 기록한 KIA는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고, 5위 자리를 지켰다.
KIA 선발 양현종은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째(1패)를 수확했다. KIA 타선에서는 김상현이 홈런포를 포함해 2안타 5타점을 책임지며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롯데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는 이날 4⅓이닝 동안 무려 7개의 볼넷을 남발하는 등, 5실점하며 개막 후 4연패에 빠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홈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회에만 9점을 뽑아낸 타선에 힘입어 16-3으로 이겼다.
최근 5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은 11승9패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화 천적' 윤성환은 이날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시즌 2승과 함께 한화전 7연승을 질주했다. 신명철은 홈런포 2방을 포함해 4타점을 보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잠실(두산-SK)
4회까지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두산 선발 이현승은 최고구속 144km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던져 5회까지 2안타만 내주고 SK 타선을 무득점으로 묶었다. 5회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낮은 볼배합으로 SK 타자들을 봉쇄했다.
SK 선발 게리 글로버도 4회까지 1안타만 내주고 호투했다. 글로버는 구위가 다소 떨어진 5회 최준석과 손시헌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후 임재철에게 던진 포크볼이 통타 당해 1점을 내줬고 밀어내기 볼넷도 허용했다.
그러나 경기는 홈런 1방으로 분위기를 바꾼 SK의 역전승으로 결말이 났다.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임훈이 들어왔다. 임훈은 팀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두산의 두 번째 투수 고창성의 3구째 시속 135km짜리 직구를 노려 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임훈은 올해 자신의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또 프로 통산 첫 홈런을 때리는 기쁨을 누렸다.
임훈의 활약이 자극을 받았는지 이번에는 SK 4번타자 박정권이 일을 냈다. 박정권은 선두타자 박정환의 2루타와 박재홍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의 찬스에서 역전 1타점 적시 안타를 터뜨려 종지부를 찍었다.
■목동(넥센-LG)
LG는 2회 이병규의 볼넷, 정성훈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조인성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LG는 이어 3회 공격에서도 오지환의 좌전안타에 이은 이대형의 2루타, 박경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이진영의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더한 뒤 이어진 1사 2루에서 정성훈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1점을 추가, 5-0으로 달아났다.
넥센은 3회 반격에서 선두타자 장기영의 중전안타와 다음타자 김민우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2루에서 덕 클락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5-1로 앞선 LG는 6회 선두타자 정성훈의 3루타에 이어 조인성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6-1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넥센은 6회 2사 2루에서 강병식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넥센은 5회를 제외한 매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후속타 불발로 2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사직(롯데-KIA)
경기 초반 1-1로 팽팽하던 이날 승부는 5회에 갈렸다.
KIA는 5회 볼넷 3개를 얻어 1사 만루를 만든 이후 다시 최희섭이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균형을 깨뜨렸다.
김상현의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추가한 KIA는 이어진 찬스에서 나지완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안치홍이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날려 6-1로 앞섰다.
달궈진 KIA의 방망이는 6회 롯데가 이대호의 투런포로 3-6으로 따라 붙자 다시 힘을 냈다.
KIA는 7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종범의 우전 안타에 이어 최희섭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뒤 김상현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려내 3점을 추가했다.
이어 나지완의 좌전 안타와 도루, 안치홍의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추가점의 기회를 얻은 KIA는 볼넷 2개를 더해 1점을 추가, 10-3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구(삼성-한화)
삼성 타자들이 거침없이 한화 마운드를 두들겼다.
삼성은 0-0이던 2회 대거 9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2회 선두타자 채태인의 좌전안타를 시작으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6안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신명철과 박한이는 각각 투런 홈런과 3점 아치를 그려내 대량 득점의 뇌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9-2로 앞선 6회 신명철의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보탠 뒤 7회에도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더해 3점을 추가했다.
8회에는 최형우의 적시타로 이날 16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9회 1점을 만회했지만 벌어진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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