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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트리오의 ‘연안부두’ 등 숱한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안치행(68)씨가 희생 장병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빛이 되어’와 ‘그리움은 저 하늘에’ 등 2곡을 발표했다. ‘빛이 되어’는 천안함 장병과 한주호 준위를 추모하는 노래다. ‘그리움은 저 하늘에’는 유족을 위한 곡이다. 1960년대 그룹사운드 1세대 김선이 불렀다.
안씨의 친구인 김선은 미8군 ‘바보스’를 시작으로 ‘4다이나믹스’, ‘신중현과 돈키스’ 등의 그룹에서 활동하다가 72년 미국으로 이민했다. 지난해 말 35년 만에 귀국한 그는 천안함의 충격적인 뉴스를 보고 안씨와 의기투합했다.
안씨는 “김선씨의 첫 솔로 정규음반 작업 도중 천안함 소식을 접하고 추모곡을 만들게 됐다”며 “이번에 발표한 두 곡은 김선씨가 5월에 발표할 음반에도 수록된다”고 밝혔다.
72년 그룹 ‘영사운드’로 데뷔한 안씨는 75년 음반회사 안타음반을 설립하고 가수 최헌, 윤수일 ,박남정, 문희옥, 희자매, 주현미, 나훈아 등의 음반을 제작했다. ‘오동잎’, ‘앵두’, ‘등불’, ‘사랑만은 않겠어요’, ‘갈대’, ‘유랑자’, ‘아 바람이여’, ‘실버들’, ‘울면서 후회하네’, ‘연상의 여인’ 등 히트곡을 양산했다. 2004년에는 불경을 힙합 리듬으로 노래한 ‘심경(心經)’을 발표하기도 했다.
안씨는 “돈을 벌 목적이 아니다. 천안함 사건이 쉽게 잊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수익금도 천안함 희생자를 위해 쓸 생각이다. (사진=뉴시스)
◇빛이 되어
조국 위해 빛이 되어 남으리 저 하늘에 있다 하여도/ 그대 뜨거운 가슴 영혼을 기리며 늘 함께 하며 살아가리라/ 거친 파도 거센 물결 힘들어도 천안함 전우야 편히 잠드소서/ 영웅이여 무거운 짐 다 버리고 백령도 하늘 아래 편히 잠드소서/ 그대 꿈을 모두 조국에 바쳤기에 우리가 있고 미래가 있네/ 그대 생명을 조국에 바쳤기에 영원히 함께 우리와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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