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국 왕벚나무 워싱턴서 ‘활짝’

김오윤 기자 ekzm82@imwood.co.kr 기자

과학원, 미국 아메리칸대학에 기증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4월12일 제주 서귀포시 칼호텔에서 제주원산 왕벚나무를 미국 아메리칸대학교에 기증하는 행사와 함께 ‘한국의 유전자원 왕벚나무, 워싱턴에 어떻게 꽃피울 것인가’를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8월 23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릴 세계산림과학대회 및 제23차 IUFRO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과학원 최완용 원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인 1943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을 기념하고 원산지는 한국임을 강조하기 위해 식재한 왕벚나무는, 외부 형태 및 유전자 표지자를 활용한 분석에 의해 원산지가 제주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메리칸대학교에는 현재 왕벚나무 3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식재기념 표석이 있으나 묘목의 출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과학원 김찬수 박사팀은 2009년 아메리칸대학의 요청으로 현지를 방문해 외부형태 등의 특징을 조사하고 DNA 지문분석 기법을 사용해 이 나무들의 기원이 우리나라임을 확인한 바 있다.


김오윤 기자 ekzm82@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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