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출 해주겠다" 신종 사기 급증

류윤순 기자

최근 대출 받기가 어려운 저소득층·저신용층을 대상으로 신종사기가 급증해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대출을 문의하는 저신용자에게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을 받으려면 오래 사용한 통장이 필요하다며 예금통장과 현금카드를 보내달라고 한 뒤 이를 전화금융사기 혹은 메신저 피싱 사기단에 팔아넘기는 대출사기업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충남 연기군에 거주하는 정 모씨(20대 초반, 여)는 지난달 초 낮은 신용등급으로 인해 대출을 받을 수 없어인터넷을 통해 저신용자도 대출이 가능하다는 업체를 알게 됐다.

해당 업체는"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예금통장 및 현금카드를 보내주면 거래실적을 쌓아 신용등급을 올려서 대출을 해 주겠다"고 해 정모씨는 곧바로 퀵서비스를 통해 예금통장 사본과 현금카드를 그 업체에 보냈다.

다음날 정모씨는 은행 자동화기기에서 다른 통장에 있는 예금을 인출하려 하였으나 출금이 되지 않아 창구직원에게 문의하였더니창구직원에게 문의하자 "본인 명의의 통장에 전화금융사기 피해금 596만 원이 입금돼 해당 통장은 지급정지됐고 본인 명의의 다른 금융회사 예금통장의 비대면 인출거래가 제한돼 창구거래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금감원은 지난해 4월부터 예금통장•현금카드 매매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면서 신규 개설한 예금통장 등의 매입이 어려워지자 장기간 사용 중인 예금통장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즉, 지난해 6월부터 금융회사의 신규계좌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올해 3월부터 모든 금융회사에서 '예금계좌 개설정보 조회시스템'을 가동하면서 예금통장 신규 개설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급전대출을 미끼로 예금통장이나 현금카드를 빌려달라는 요구에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며 " 긴급한 자금이 필요할 경우 우선 제도권 금융회사에 찾아가 대출상담을 받거나 '한국 이지론의 '서민맞춤대출 안내서비스(02-3771-1119) 등을 이용해 대출이 가능한 곳을 찾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금감원 '사이버금융감시반(02-3145-8522~5)' 또는 사기업체 소재지 관할 경찰서에 상담 또는 신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