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3일 중국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교도(共同)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탑승한 북한 특별 열차가 이날 오전 랴오닝성(遼寧省) 단둥(丹東)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진 뒤, 메르세데스 벤츠를 포함한 차량 35대로 구성된 행렬이 다롄(大連)의 한 호텔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을 포함한 북한 방중단은 다롄에서 북한에 투자하고 있는 한 개 회사 혹은, 여러 회사를 시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들은 김 위원장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이 예정된 베이징으로 특별 열차를 타고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만일 김 위원장의 방중이 사실이라면, 김 위원장이 후 주석과 만나 6자회담과 천안함 침몰 사건 등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알려진 3남 김정은이 이번 방중에 동행했는지 여부도 관심사다. 만일 김정은이 김 위원장과 동행했다면, 그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부주석과 같은 차세대 중국 지도자들과의 관계 형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북한의 경제 재건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으로부터 경제적 지원과 투자를 요구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한편 단둥역은 이날 오전 5시까지 폐쇄됐으며, 현지 경찰은 역 주변에 차량 30여대를 배치하고 인근 경계조치를 강화했다.
北김정일, 다롄 도착…"열차로 베이징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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