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1720선대로 밀려났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말(30일) 대비 20.35포인트(1.17%) 하락한 1,721.21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구제금융안 협상 타결 기대감에도 불구, 경제지표 실망감과 골드만삭스에 대한 연방검찰 수사 등으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또한 개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수 했지만 미국발 악재와 함께 중국의 세번째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낙폭이 확대됐다.
여기에 두산건설의 분양 저조에 따른 자금악화설이 나오면서 두산그룹주가 8~12% 급락, 지수는 20일 이동평균 (1,730.99p) 아래로 밀려났다.
두산 측은 "1300억원의 회사채는 증권사와 기관들 쪽에서 완결됐고, 금리도 5%대로 성공적인 발행이다. 자금 문제는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소용없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화학·의약품 등이 하락했고, 음식료품·섬유의복·비금속광물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반도체가 2% 이상 하락했고,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1~2% 하락하는 등 대형 IT와 자동차주가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포스코와 신한지주, 현대자동차,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LG화학 등 여타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하락했다. 반면 KB금융과 SK텔레콤은 소폭 상승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남광토건과 대림산업, 현대건설이 2~5% 하락하는 등 건설주는 중동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으로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기아자동차가 4월 사상 최대 판매실적 소식에 힘입어 1.2% 올라 나흘째 상승했고, 초전도 원천기술개발을 보유하고 있는 덕성은 국가핵융합연구소(NFRI)가 올 6월 플라즈마 상용화를 위한 실험에 착수한다는 소식으로 14.7% 상승했다. 계양전기는 스마트 그린카 국책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1.8% 상승했고, 오리엔트바이오는 구제역 방역 원료에 대한 의약외품 허가를 식약청에 신청했다는 소식으로 재료로 1.9%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5종목을 포함해 305개,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502개였다. 거래량은 4억619만주, 거래대금은 5조431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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