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섹스볼란티어> 26만 흥행 신화

김영주 기자
이미지

<섹스볼란티어>(감독:조경덕/제작,배급:아침해놀이)가 개봉 2주 만에 26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독립영화사를 다시 쓰고 있다.

독립영화의 1만 관객은 상업영화의 100만 관객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 해 ‘워낭소리’로 시작해 ‘똥파리’, ‘낮술’ 등으로 이어진 독립영화 열풍을 올해 <섹스볼란티어>가 그 바통을 전달받고 있는 것.

전국 290만 관객을 모은 '워낭소리'가 개봉 2주에 걸쳐 2만 명을 돌파했던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성적이다. 물론 두 영화의 성과를 단순히 관객수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섹스볼란티어>는 일반극장이 아닌 온라인 무료 개봉이라는 독자적 생존 배급 방식으로 더 많은 관객과의 만남을 도모했기에 이 같은 기록적인 관객수를 달성할 수 있었다.

제작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들이 영화를 보기 어려운 극장환경, 제목 때문에 에로영화로 오해하는 시선, 콘텐츠 관리 시스템에 대한 불신 등 여러 가지 이유로 ‘0원 개봉’을 선택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섹스볼란티어>는 지난 달 22일 처음 4곳에서 시작해 현재는 IPTV 3사를 포함해 총 10곳에서 상영중이며,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그 동안 우리 사회가 외면해왔던 장애인과 성매매 여성의 인권문제를 수면화시키고 있다.

한편, <섹스볼란티어>는 상파울로와 싱가포르 국제영화제에서 두 번씩이나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운바 있다. 또한, 해외세일즈사 없이 직접 판권 수출 성과를 이뤄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