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어떤 축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두려워 할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성용(21. 셀틱)은 10일 오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후 열린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본선 첫 상대 그리스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그리스 대표팀 공격수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25)에 대해선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기성용은 "그리스가 정확히 어떤 축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사마라스는 함께 뛰고 있어 대강 어떤 스타일인지 파악했다"며 "유럽의 다른 팀들처럼 힘과 기술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절대 두려워할 상대는 아니다. 우리 수비진이 충분히 봉쇄할 수 있는 선수"라고 자신했다.
사마라스는 193cm의 큰 신장을 무기로 네덜란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등의 유럽무대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전천후 공격수다.
지난해 12월 스코틀랜드 명문 클럽 셀틱에 입단한 기성용은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하지만 토니 모브레이 전 감독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뒤 주전경쟁에서 밀려나며 4월 한 달간은 아예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6일 조용히 조기 귀국했다.
경기감각 저하와 체력적인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기성용은 "(셀틱에 입단하기 전) 2년 동안 많은 경기를 뛰어 정신적, 체력적으로 휴식이 필요했다. 경기에는 많이 나가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2군과 친선경기에 나섰고 개인적으로 피지컬 트레이너와 운동을 많이 해 걱정할 정도로 컨디션이 떨어지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셀틱에서의 내 임무와 대표팀에서의 임무는 차이가 있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만 하면 걱정은 안 해도 될 것이다"고 더했다.
최종엔트리가 확정된 상황은 아니지만 자신의 첫 월드컵이 될 수도 있는 남아공월드컵에 대해서 "첫 월드컵이라 크게 기대가 된다. 차근차근 준비해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아공의 불안한 치안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 없다.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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