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하고 차분하게 준비하겠다!".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에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목표로 발진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장 허정무 감독(55)이 성공을 향한 결의를 드러냈다.
허 감독은 10일 오후 3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내 강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본선에 앞서) 선수들을 모든 면에서 면밀히 체크할 것이다. 담담하고 차분하게 (본선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30일 발표된 30명의 예비명단에 포함된 선수 중 이날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는 박주영(25. AS모나코)과 기성용(21. 셀틱), 차두리(30. SC프라이부르크), 김동진(28. 울산), 조용형(27. 제주) 등 11명이다.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동국(31. 전북), 이정수(30. 가시마 앤틀러스) 등 나머지 선수들은 리그와 대회 일정 탓에 순차적으로 파주NFC에 합류할 예정이다.
허 감독은 "선수들을 빨리 모은 이유는 큰 대회(본선)를 앞두고 선수들의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행히 현재 합류한 선수들의 상태에 이상이 없지만, 일정을 진행하며 피로가 쌓인 부분이 있다. 빨리 회복해 가능하다면 본선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허 감독은 "(본선 개막 전까지) 긴 시간은 아니지만,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상대에 대한 분석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가진 것을 다 끌어내야 한다"며 선수들 간의 소통을 강조했다.
오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표팀을 이끌고 남미의 에콰도르와 A매치 평가전을 갖는 허 감독은 "일단 선수들이 (에콰도르전 전까지) 회복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컨디션 편차에 따라 틀리겠지만 가용한 인원을 모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허 감독은 이번 남아공월드컵을 위해 공수된 산소방 등 최첨단 의료장비에 대해 "뛰어난 장비를 활용하면 고지대 적응 등 여러 부분에서 시간을 절약하는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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