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옵션만기일(13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인 수급을 예상하고 있다.
12일 박문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옵션만기일 이후 선물가격이 이론가격을 꾸준히 하회하면서 차익거래를 통해 1조1400억원의 물량이 이미 출회돼 수급 부담이 낮은 상태다"며 "수급은 중립 혹은 소폭 매수우위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광현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 또한 "지수 반등과 함께 시장 베이시스가 회복되거나, 옵션 만기일을 이용해 매도 차익거래가 청산을 시도할 경우 시장에 우호적인 수급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판단 근거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차익 매물은 최근 1주일 7000억원 넘게 출회됐고, 지난 3월 만기 대비 순차익잔고가 -3000억원 이상 감소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일을 기준으로 설정된 리버셜(합성선물 매수 주식매도)은 상당히 많은 규모로 최대 5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리버셜이 청산되며 프로그램 매수가 대거 유입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기계적인 프로그램 매수가 일시적으로 유입될 수는 있지만 여전히 추세는 프로그램 매도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며 "투자자들은 이번 옵션만기일을 가뭄 속 단비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청산가능한 매수차익잔고가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3월 옵션만기일부터 현재까지 증가한 약 7233억원 규모의 매수차익잔고가 존재하지만 대부분 베이시스가 양호했던 3월에 설정된 물량이다"며 "이 물량들은 이후 베이시스 악화에도 약 3000억원 규모만이 청산된 점으로 미뤄 환차익을 겨냥한 외국인의 롱텀자금이 대부분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물량을 주목할 시기는 롤오버 가능성이 있는 6월 동시만기이며, 이번 옵션만기일을 맞아 청산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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