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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허정무 감독(55)이 오는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에콰도르와의 친선경기에 강한 의욕을 불태웠다.
에콰도르는 2010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에서 6승5무7패(승점 23)를 기록, 6위로 아쉽게 본선행 티켓을 놓쳤다. 북중미 4위 팀과의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지는 5위(우루과이)와 불과 승점 1점 차이였다는 점에서 결코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한다.
실제로 에콰도르는 2010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아르헨티나와 경기해 1승1무의 우세를 점하는 등 한국에는 최적의 스파링 파트너인 셈이다.
에콰도르와의 경기를 앞둔 허 감독은 1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본격적으로 월드컵 본선에 대비하는데 4경기를 하면서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살려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남은 시간을 값지게 보내고자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할 수 있다는 의지로 뭉쳤고, 국내에서 하는 마지막 경기에서 국민들이 성원해 주면 힘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콰도르와의 경기가 사실상 국내파의 마지막 실력 검증 무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허 감독은 "여기 있는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가 갈 것이다. 경쟁 중이거나 확신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몸 상태가 제대로 돼 있는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감독은 에콰도르와의 일전은 B조 최강으로 평가받는 아르헨티나를 대비한 친선경기이지만 크게 무리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본선 경기도 아니고 준비하는 과정인데 무리하게 기용할 생각은 없다"며 "옥석을 가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를 대비한 해법을 찾기 위해 유심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상대들에 대한 전력분석도 쉬지 않고 계속됐다. 하지만 허 감독은 "계속은 아니지만 틈나는 대로 분석하고 있다"고 경계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에게 이번 경기를 앞두고 어떤 주문을 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그는 "경기가 끝나면 몇 명의 선수가 빠지겠지만 30명의 선수들은 남아공에서 함께 뛴다는 생각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팬들이 기대하는 만큼 앞으로 더욱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목표를 밝힌 허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남미나 유럽, 아프리카 어떤 선수들과 하더라도 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주문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25. AS모나코),이동국(31. 전북) 등 부상 중이거나 최근까지 경기를 치른 선수들의 출전 여부 역시 유동적이었다.
허 감독은 "박지성의 경우는 시차적응이나 피로도를 감안할 때 많은 것을 요구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가능하다면 팬들에게 인사는 꼭 드리고 갈 생각"이라며 "박주영은 출전하면 안되지만 이동국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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