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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월드컵 23인의 최종엔트리에 들기 위한 선수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허정무호는 1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약 90분에 걸쳐 러닝, 슈팅, 미니게임 등 소집 후 가장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박지성, 이청용과 국내파(포항)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 가운데 훈련 인원과 규모도 가장 컸다.
해외파와 국내파가 어우러진 가운데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의 눈빛이 전과 달랐다. 마치 '기다리던 때가 왔구나'라고 말하는 모습이었다.
정해성 대표팀 수석코치(52)는 훈련을 마친 후, "무슨 애들이 훈련을 이렇게 열심히 해. 선수들이 쉬엄쉬엄하면 코치들이 잡아내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라며 혀를 내둘렀다.
오는 16일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한 선수들의 경쟁이 그만큼 뜨거웠던 것이다.
허정무 감독은 훈련에 앞서 "이미 검증된 선수들도 많지만 아직 경쟁 중이거나 마지노선에 있는 선수들도 많다. (에콰도르전이 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몸 상태가 제대로 된 선수들은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직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이 있는 가운데 에콰도르전은 최종엔트리 합류가 불확실한 선수들이 갖는 마지막 기회이다.
에콰도르전이 끝나면 현재 30명의 엔트리는 26명으로 축소된다. 아쉽지만 남아공행 비행기에 오를 수 없다.
대표팀은 15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갖고 16일 에콰도르전에 임한다.
"세상이 많이 변했어"라는 정 수석코치의 말에서 정점에 이른 대표팀 경쟁 분위기가 잘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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