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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33. 알힐랄)는 15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축구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리오넬 메시(23. FC바르셀로나) 봉쇄 방법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은 그리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를 차례대로 상대한다.
이중 메시, 곤살로 이과인(23. 레알 마드리드), 디에고 밀리토(31. 인테르 밀란), 카를로스 테베스(26. 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즐비한 아르헨티나가 특히 껄끄러운 것은 자명한 사실.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메시는 한국 수비진의 경계대상 1호다. 이영표는 메시의 기량을 극찬하면서도 막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영표는 "메시와의 1대1 대결은 힘들다. 지난 2~3년간 다른 선수들이 메시를 막으려고 했지만 사실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2~3명이 도와주고 조직적으로 다같이 수비를 하는 것이다. 공간을 주지 않는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수비의 안정이 이번 월드컵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수비의 안정이다. 그래야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다"며 "상대가 공을 잡았을 때 우리의 위치로 돌아오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얼마만큼 많이 뛰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영표는 3회 연속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앞선 두 차례 대회에서 선배들의 지시를 따라야 했다면 지금은 수비진을 이끌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이번 대표팀에는 이영표 뿐 아니라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정환(34. 다렌스더), 차두리(30. 프라이부르크) 등 다양한 리그를 거친 선수들이 어느 때보다 많이 포진했다.
이에 이영표는 "현재 대표팀은 색다른 환경에서 뛴 선수가 많다. 월드컵과 같은 큰 경기에서는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영표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 나서지 않는다. 최근 많은 출전으로 체력이 떨어진 것에 대한 허정무 감독(55)의 배려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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