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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 혜성처럼 등장한 이동국(31.전북현대)은 그동안 굵직굵직한 국제무대마다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그러나 유독 꿈의 무대인 월드컵과는 연이 닿지 않았다. 1998프랑스월드컵 당시 19살의 어린 나이로 대표팀에 승선한 이동국은 2002한일월드컵과 2006독일월드컵에서 연거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신뢰를 듬뿍 받던 4년 전에는 불의의 부상으로 고개를 떨어뜨려야 했다.
힘든 시간들을 뒤로 하고 12년 만에 월드컵 출전을 목전에 둔 이동국의 각오는 대단했다.
이동국은 15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 전 기자들과 만나 월드컵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동국은 "늘 월드컵에서 골이 없다는 점을 생각하고 있다. 항상 골을 넣는 상상을 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그 상상이 현실로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12년 만에 출전이라고 큰 부담감은 없다. 오히려 부담이 없는 편"이라며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박주영의 공격 파트너로 0순위에 꼽히는 이동국은 최근 페이스가 좋은 편이다.
발목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님에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골을 터뜨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지난 12일 전북과 애들레이드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는 연장 후반 헤딩슛을 성공시켜 해결사 능력을 입증했다.
이동국은 "매 경기에서 찬스는 온다고 생각한다. 팀이 이기기 위해 골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더욱 집중할 수 있어 결과가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이동국은 1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에콰도르와의 평가전 출전이 유력하다. 허 감독은 부상 중인 박주영을 제외한 나머지 공격 자원을 총동원해 마지막 옥석 고르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이동국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단계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일 경기 전까지 휴식을 잘 취하면서 정상 컨디션으로 나서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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