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4일 이후 두 달 간 이어진 태국의 반정부 시위사태가 19일 시위대가 시위 중단을 결정함에 따라 일단락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태국의 반정부 시위사태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의견을 보였다.
싱가포르 CIMB 연구소의 송셍운 지역경제학자는 "현재로서는 여전히 상황이 유동적이다"며 "우리는 반정부 시위대의 계획이 무엇인지, 그들이 재결성 뒤 추후에 다시 방콕으로 돌아올지 여부에 대해 여전히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그들은 조기총선과 같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다. 아마도 시위중단 결정은 재결성 및 새로운 전략 수립을 위한 일시 중단 일뿐일지도 모른다"며 "투자자들은 투자결정에 앞서, 향후 어떤 상황이 발생할 지를 기다려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 태국 정권이 유지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 여전히 의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태국 람깜행 대학의 분야키얏 카라벡판 정치학 교수는 "태국 정부가 군대를 이용해 라차프랑송 거리를 되찾을 수는 있다"며 "그러나 태국 정부는 상대적으로 평화적인 시위에 참석했다가 사망하거나 부상한 희생자들의 가족들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는 더욱 막중한 임무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 태국 정부는 협상 테이블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태국 정부는 시위대를 탄압하고자 군대를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홍콩 도이치뱅크의 경제학자인 마이클 스펜서는 "나는 태국 정국이 더욱 조용해 질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한다. 태국 군은 주요 반정부 시위 지역을 차지했다. 그러나 태국 내 어느 곳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발발할 수 있다"며 "오늘 (반정부시위 사태의)전환점이 문제가 덜 악화되는 쪽으로 향하는 것이라고 믿고 싶으나, 확신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정부 시위사태가 벌어진 지난 수개월 간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태국 경제는 놀랍게도 잘 버텼다"고 덧붙였다.
泰반정부 시위사태 소강 국면, 속단은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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