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귀환 없이 의미있는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20일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 궤적과 외국인 매매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진국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유동성은 경기회복세가 더욱 가파른 신흥국증시를 대상으로 꾸준히 유입되며 강세를 견인했다.
상승흐름 중간중간 두바이월드 모라토리움, 미국 금융규제안 발표, 연준의 재할인율 인상, 중국 긴축이슈 등 대외변수에 따라 간혹 매도 우위를 보인 적이 있었지만 그 기간과 강도는 비교적 짧고 약한 편이었다.
그런데 올해 들어 4월까지 11조2000억원 누적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이 5월 이후 전일까지 4조8000억원을 매도하며 수급불균형을 야기하고 있다.
원인은 남유럽 재정위기가 예상보다 크게 확산되고 금융규제안까지 통과되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 직접적인 이유이다.
임 연구원은 "유로화 약세 지속과 함께 PIGS 국가들의 재정긴축 강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 마저 팽배해져 주식형펀드 신규자금 유입은 제한적이고, 연기금도 안전판 역할 이상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결국 외국인 귀환이 절실한 수급여건에서 지금처럼 매수공백이 지속되는 한, 의미 있는 지수 상승은 여의치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1600선은 12개월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9배 미만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구간이고, 단기 낙폭과다를 인식한 저가매수 유입으로 기술적 반등도 기대된다"며 "1600선 이탈시 무분별한 매도보다는 분할매수 접근을 고려해 볼만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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