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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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무장 끝’ 이청용 “16강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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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적 준비는 이미 되어 있습니다. 16강 자신 있습니다."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누구보다 활약이 기대되는 '블루 드래곤'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이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의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허정무 감독(55)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2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일본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벨라루스, 스페인과 차례로 맞붙는 친선경기를 통해 월드컵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2일 일본 출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컵 장도에 오르는 이청용은 자신의 첫 월드컵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20일 오후 훈련을 앞두고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청용은 "시즌을 마친 뒤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훈련과 휴식을 하면서 컨디션 조절을 잘 하고 있다. 휴식이 큰 도움이 되어 몸이나 기분 모두 다 좋은 상태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올 시즌 볼턴에서의 맹활약으로 급성장한 이청용은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주영(25. AS모나코), 기성용(21. 셀틱)과 함께 허정무호의 공격을 책임질 '양박쌍용'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청용은 "우리는 오랫동안 함께 발을 맞춰왔기 때문에 월드컵이 너무 기대된다. 가진 것만 보여줄 수 있다면 어느 팀을 만나도 자신있다"며 "날짜가 다가오면서 점차 실감이 나고 설렌다. 경기장에서 이미 실력을 보여준 만큼 16강도 자신있다"고 월드컵을 앞둔 긴장감 대신 당찬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그는 "일본과의 평가전은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남은 기간 손발을 맞추는데 중점을 두겠다. 개인적으로도 시즌을 마친 뒤에도 꾸준히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본선을 앞두고 치르는 첫 원정 A매치가 '필생의 라이벌' 일본과의 경기라는 점에서 많은 팬들은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되는 최악의 경우가 나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청용은 "모든 경기는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일본과의 경기는) 월드컵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신적인 준비는 이미 되어 있는 만큼 선수들의 호흡을 끌어올리는데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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