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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55)이 이끄는 월드컵대표팀은 20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자체 실전게임을 통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박지성(29), 이청용(22), 기성용(21) 등 유럽파를 중심으로 한 조끼 팀(정성룡, 이영표, 이정수, 곽태휘, 오범석, 김남일, 박주영, 염기훈)과 차두리(30), 김정우(28), 안정환(34) 등의 유니폼 팀(김영광, 김동진, 조용형, 김형일, 김보경, 신형민, 구자철, 이근호)이 11대11의 실전게임에 임했다.
선수들은 허 감독의 지시 아래 상황에 따른 전술을 훈련했고 실전을 방불케 하는 몸싸움을 선보이며 훈련에 열중했다.
허 감독은 훈련 중 '강한 압박'을 강조했고 정해성 수석코치(52)는 "사이드로 끌고 가"라며 수비와 관련해 주문을 이었다.
이날 훈련의 포인트는 수비였다. 실제처럼 운동장 전체를 활용해 상황에 따라 선수들의 조직적인 움직임을 학습하는 것이 주 훈련 내용이었다.
허 감독은 훈련 후 "어제까지 체력훈련에 중점을 뒀다면 오늘은 수비가 중점이었다. 우선 수비가 돼야 공격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황에 따른 진행과 순간순간 공간을 커버하는 훈련을 했다"며 "상대방에게 공간을 허용할 경우, 수비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최전방 공격수들은 앞선에서부터 강한 압박에 주력했고 미드필더, 수비진과의 조직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를 사이드로 밀어내는 연습에 집중했다.
본선에서 만날 아르헨티나, 그리스, 나이지리아의 공격력은 월드컵 본선에 나선 팀들답게 모두 얕잡아 볼 수 없는 수준이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설명이 필요없다.
순간의 방심으로 상대에게 공간을 허용할 경우, 2대1 패스와 스루패스 등으로 쉽게 위기를 허용할 수 있다.
실전게임에서 팀을 나눈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조끼 팀이 한일전에 나설 사실상 베스트11에 가까워 보였다.
하지만 허 감독은 "바뀔 수 있는 것이다"며 지나친 예단은 금물이라고 답했다.
'한일전에 최상의 전력으로 임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상황에 따라 임하겠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대표팀은 일본 출국을 하루 앞둔 21일 훈련에서 다시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에콰도르전에서 부상을 입은 이동국(31), 김재성(27)과 19일 목 결림으로 훈련을 중단한 골키퍼 이운재(37)는 치료에 집중해 훈련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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