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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20일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포 두 방을 몰아친 최진행의 맹타를 앞세워 10-5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4일 대전 KIA전부터 계속된 연승 행진을 '4경기'로 늘린 한화는 17승26패를 기록, 7위 넥센 히어로즈(18승25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히며 최하위 탈출을 눈앞에 뒀다.
최근 3연패의 늪에 빠진 두산은 24승16패1무를 기록해, 선두 SK 와이번스(30승12패)와의 격차가 5.5게임으로 더 벌어졌다.
최진행이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진행은 이날 1회 3점 홈런, 7회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5타수 3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호세 카페얀이 4⅔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카페얀에 이어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 마일영-안영명-박정진-윤규진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우고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SK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넥센과의 경기에서 상대의 맹추격을 따돌리며 30승 고지에 선착했다.
SK 선발 게리 글로버는 5⅓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실점 피칭으로 시즌 4승째(3패)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박재상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롯데 자이언츠는 군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활약으로 9-4로 승리, 시즌 20승 고지를 밟았다.
최근 2연승, KIA전 3연승 행진을 벌인 롯데는 20승24패를 기록해 이날 패한 4위 KIA(20승22패)에 1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롯데 선발 조정훈은 이날 6⅓이닝 동안 4실점의 무난한 피칭으로 5승째(1패)를 수확했고, 간판 타자 이대호는 3개의 안타와 2득점을 올려 제 몫을 다했다.
LG는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봉중근의 역투와 이대형의 활약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17승째(1무22패)를 수확하며 넥센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LG 에이스 봉중근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 시즌 4승째(3패)를 수확했다. 또, 봉중근은 지난 해 7월 21일 광주 KIA전부터 원정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이대형이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공격 '첨병' 역할을 했고, 권용관은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잠실(두산-한화)
한화는 1회 추승우의 몸에 맞는 볼과 김태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최진행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려내 3-0을 만들었다.
선발 호세 카페얀의 역투를 앞세워 3-0의 리드를 이어간 한화는 4회 2사 1,2루에서 이대수가 1타점 2루타를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두산은 4회 반격에서 오재원의 중전안타와 이성열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든 뒤 김현수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아치를 그려내 3-4로 상대를 추격했다.
기세를 올린 두산은 이어 5회 공격에서 이성열의 1타점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추가,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7회 1사에서 최진행이 솔로 홈런을 폭발시켜 5-5로 균형을 맞춘 한화는 이어 나온 송광민과 정희상이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해 1,2루를 만들며 추가점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정원석이 때린 평범한 유격수 앞 땅볼 타구를 상대 유격수가 뒤로 빠뜨려 1점을 보태 6-5로 역전에 성공했고, 계속된 1,3루 찬스에서 신경헌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7-5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8회 송광민의 1타점 좌전안타로 1점을 보탠 한화는 9회에도 상대 폭투와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해 10-5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천(SK-넥센)
SK는 3회말 진기록을 작성하며 대거 5득점을 올렸다. SK는 3회 선두타자 임훈과 조동화, 정근우, 박재상, 김재현이 연속 볼넷을 기록해 가볍게 2점을 뽑아냈다. 5타자 연속 볼넷은 역대 3번째 나온 진기록이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SK는 박정권의 희생플라이와 상대 투수 문성현의 폭투에 이어 최정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5-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SK만 만나면 힘을 내는 넥센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넥센은 4회초 2사 후 송지만의 볼넷과 이숭용의 내야안타에 이어 덕 클락의 2타점 3루타자 터지면서 2-5로 추격했다.
이후 넥센은 6회초 강병식이 우월 홈런을 날려 점수 차를 좁혔다. 강병식의 홈런은 당초 파울로 판정이 됐다. 그러나 넥센 김시진 감독이 강력하게 어필을 했고, 타구가 우측 폴대에 맞았다는 판정이 나면서 다시 홈런으로 인정됐다.
비디오 판독으로 결과가 바뀌면서 경기의 흐름은 다시 넥센 쪽으로 급격하게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넥센에 3연패를 당했던 SK의 투지가 더 강했다.
SK는 6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박재상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에서 벗어났고, 7회와 8회 각각 1점, 2점을 보태 9-3으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 강정호는 9회 시즌 7호 솔로 아치를 그려내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군산(KIA-롯데)
선취점은 KIA가 냈다. KIA는 2회 2사 2루에서 차일목의 중전 안타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롯데는 이어진 3회 공격에서 조성환의 중전안타 등으로 2사 2루를 만든 후 전준우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가 살아난 롯데 타선은 4회 공격에서 이대호의 2루타와 사사구 2개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박종윤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불붙은 롯데 방망이는 6회 선두타자 이대호의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3안타 1볼넷을 묶어 대거 4득점, 7-1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KIA는 7회 반격에서 2루타 3방을 몰아치며 3점을 추격했지만 8회 김주찬과 홍성흔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고 승리를 헌납했다.
한편, 롯데 카림 가르시아는 이날 주심의 볼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 시즌 3번째 퇴장 조치를 당했다.
■대구(삼성-LG)
선취점은 LG가 뽑았다. LG는 1회초 2번타자 이병규(24번)의 안타에 이어 2사 후 이병규(9번)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삼성 내야진의 에러가 겹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기선을 제압한 LG는 2회 공격에서도 선두 타자 김태완의 몸에 맞는 볼과 오지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은 후 권용관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추가점을 올렸다.
이후 이대형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난 LG는 이병규(24번)의 우전안타와 손인호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상황에서 삼성 선발 배영수의 폭투와 이병규(9번)의 희생플라이를 더해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3회말 1사 2루에서 채태인의 중전 안타로 추격을 가했다.
하지만 LG는 4회 이대형의 안타와 도루에 이어 손인호의 우전안타로 1점을 추가한 후 5회 이대형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7-1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LG 에이스 봉중근의 호투에 막혀 타선이 침묵한 데다 선발 배영수가 2회도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다 무릎을 꿇었다.
LG 톱타자 이대형은 지난 2일 문학 SK전부터 15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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