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다음주 초 천안함 관련 대국민담화를 앞두고 석가탄신일이 포함된 사흘간의 연휴를 별다른 일정 없이 천안함 문제를 고민하는데 보낼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앞두고 고심하고 있다"며 "내일 모레(22일~23일)는 별다른 일정 없이 천안함 문제를 숙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천안함 사태 관련 국제공조 강화 방안과 군 대비태세, 남북관계와 국가신인도 관리, 사이버 테러를 포함한 테러 등 북한의 위협에 대비한 국가대비태세를 집중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다시는 무모한 도발을 자행할 수 없도록 정부가 중심을 잡고 한치의 흔들림 없이 북한에 대해 체계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다.
정부는 천안함 문제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유엔대북제재결의로 평가받는 1874호 이행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을 정치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의장성명 채택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주말 동안 고심을 거쳐 대국민담화 내용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금 이 시간에도 대국민 담화 내용은 계속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李대통령, 주말 일정없이 천안함 대응 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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