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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상금왕에 도전하는 배상문(24. 키움증권)이 필드 위에서의 '긍정의 힘'을 극적인 역전 우승의 요인으로 꼽았다.
배상문은 2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GC(파72. 7241야드)에서 열린 원아시아투어 SK텔레콤오픈2010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3타 차 역전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일궈낸 배상문은 단숨에 상금 랭킹 2위까지 뛰어오르며 김대현(22. 하이트)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기분 좋은 시즌 첫 승을 따낸 배상문은 "김대현이 흔들려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날씨 때문에 마음을 잘 추슬러서 임했다"며 "어제까지 3타 차였는데 금방 좁힐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큰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는 자신의 특성에 대해 "더 잘 해야겠다는 각오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설명한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는 샷이 잘됐고, 퍼팅도 잘 들어갔다. 찬스마다 버디가 됐고, 위기에서는 파가 됐다"고 덧붙였다.
극적인 역전 우승의 배경에 대한 질문에는 "어제 아쉬움이 컸다. 최경주 선배가 '우승싸움은 너희끼리 해라'라고 말씀하셨지만 대현이와 최경주 선배 때문에 앞뒤로 힘들었다. 올해 초반에 부진했던 것 때문에 오늘은 더 간절했다"고 답했다.
지난 겨울 최경주와 함께 훈련을 진행했던 배상문은 "크리스마스가 지난 뒤에 보름 정도 훈련했다. 벙커샷을 많이 훈련했고, 자기 일에 충실한 모습에서 기술보다 더 큰 것을 많이 배우고 느끼고 왔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컷오프되는 시합은 하지 말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올해 잘될 것 같다는 자신감을 갖고 들어왔다"며 "(최경주선배가) 한국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언을 마음대로 구사하고 바람에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24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US오픈 예선에 출전하는 배상문은 "36홀 짜리 예선이다. 작년에도 SK텔레콤오픈 끝나고 바로 치렀는데 다음주에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다이아몬드컵에 대기 1, 2번으로 들어가 있다.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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