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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과 울산은 23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스코컵 B조 1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시즌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성남은 후반 종료 직전까지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오장은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얻어맞고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실패했다.
K-리그 전반기를 1위로 마친 울산(7승3무2패. 승점 24)은 0-2의 열세를 딛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2010남아공월드컵 준비를 위해 일본으로 떠난 골키퍼 정성룡을 제외하고 전력 누수가 거의 없는 성남은 몰리나-라돈치치-파브리시오 등 기존 공격진을 모두 선발 출전시켰다. 이에 맞선 울산은 김영광과 오범석, 김동진의 공백을 김승규와 강진욱, 이용으로 메웠다.
먼저 앞서 나간 쪽은 성남이었다. 성남의 몰리나는 전반 34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로 연결해 첫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에도 성남의 공세를 계속됐다. 성남은 후반 10분 신인 홍철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홍철은 과감한 슈팅으로 데뷔 첫 골을 장식했다.
울산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3분 김신욱의 골로 추격을 시작한 울산은 1분 뒤 까르멜로의 오른발 슛이 골망을 가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순식간에 2골을 내준 성남은 후반 28분 전광진의 중거리 슛으로 재차 치고 나갔다.
그대로 끝나는 듯 하던 경기는 오장은의 한 방으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오장은은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기는 포항스틸러스가 1골1도움을 기록한 모따와 황진성의 활약을 앞세워 대구FC에 2-1로 승리했다.
앞선 K-리그에서 8경기 연속 무승(2무6패)으로 부진했던 포항은 대구를 제물로 시즌 9경기 만에 달콤한 승리를 맛봤다.
모따와 황진성은 서로의 골을 도우며 나란히 1골1도움을 기록해 발데마르 레모스 올리베이라 감독 경질 후 팀을 이끌고 있는 박창현 수석코치에게 첫 승을 선사했다.
FC서울과 광주상무는 전·후반 90분 동안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김정우가 2010남아공월드컵 대표팀 차출로 빠진 광주는 정규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서울과 맞서 대등하게 경기를 이끌고도 골 맛을 보는데 실패했다.
서울은 후반 들어 차례로 선수들을 교체하며 귀중한 원정 승리를 노렸지만, 경기는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포스코컵 2010 B조 1차전 23일 경기 결과
성남 3 (1-0 2-3) 3 울산
▲득점=몰리나(전 34분) 홍철(후 10분) 전광진(후 28분. 이상 성남), 김신욱(후 13분) 까르멜로(후 14분) 오장은(후 45분. 이상 울산)
대구 1 (0-1 1-1) 2 포항
▲득점=장남석(후 11분. 대구), 모따(전 29분) 황진성(후 9분. 이상 포항)
광주 0 (0-0 0-0) 0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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